코타키나발루(6)-히잡. 여기저기 다니기

"히잡, 차도르, 부르카" 는 이슬람 여성들의 필수 패션 아이템이다. 눈만 제외하고 다 가리는 차도르, 부르카와는 달리 히잡은 머리카락만 가리는 용도로 쓰는데, 이슬람 국가 답게 히잡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다만 말레이시아는 중동과는 다르게, 상당히 개방적이어서 이슬람교를 믿는 여성이라도 히잡을 쓰던 말던 그리 강제하지는 않는다는 카더라 정보를 듣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카더라 정보지만 많은 사람들이 히잡을 쓰고 다닌다.

한국 여자들이 사시사철 레깅스를 입고다니는 덕분에 레깅스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많은 것과 같은 원리로, 모 쇼핑몰의 노점상 코너(?) 중 히잡을 파는 곳이 심심치 않게 눈에 보였다.

더 비싸고 좋은 히잡은 노점상이 아닌 정식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이슬람교에 대해 무지한지라 히잡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예복판매점으로 추정되는 상점의 쇼 윈도에도 예복과 히잡을 세트로 갖춰입은 마네킹들이 스똬~~일을 외치며 한 줄로 서 있었다. 

그러면 히잡쓰고 다니는 이슬람 교도 여성들은 물놀이를 할 때 어떻게 하는가...하면.

히잡을 두른 채로 전신을 천으로 칭칭 감은 듯한 모양의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한다. 이 분들은 딱히 선크림이 필요 없을 듯 싶으나 많이 갑갑할 것 같다. 모자쓰는 것, 폴라티도 갑갑해서 별로 안좋아 하는 나로서는, 이슬람국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인듯 싶다. 정말 많이 갑갑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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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탐랑 2012/02/10 02:05 # 삭제 답글

    인터넷사이트에서도 이슬람스똬~일 수영복 주문 가능해요 ^^
    절찬리판매중 ㅋㅋ

    저도 강제적으로 한다구 생각했는데 자발적으로 패션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더라구요!
    없으면 허전하다구
  • 카이 2012/02/10 16:57 #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히잡두르고 다니다가 안하면 허전할거 같기도 해요. 그렇지만 눈만 내보이는 부르카 같은것은 교통사고 잘 날것 같은 패션...;;;
  • 2012/02/10 03: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카이 2012/02/10 16:57 #

    넵^^ 감사합니다.
  • 홍쎄 2012/02/10 08:40 # 답글

    위에 있는 이상한 덧글땜에 놀랬네요...--;; 갑갑한 걸 참는 이슬람 여성들이 대단한 듯 싶습니다.
  • 카이 2012/02/10 16:58 #

    으하핫! 쇼핑몰 광고인줄 아셨죠>ㅋㅋㅋ
  • 홍쎄 2012/02/10 18:10 #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ㅇㅎㅎ;; 지금은 이해했습니다만...
  • 카이 2012/02/10 18:49 #

    저도 처음에는....ㅎㅎ
  • 앨리스 2012/02/10 10:14 # 답글

    예전에 터키에 갔을때 히잡쓰신 관광객께서 수영장에 검은 히잡을 쓰신채로 들어오셔서 비키니를 입고있던 저는 진짜 컬쳐쇽이 뭔지 경험했다는 ... ;_;
  • 카이 2012/02/10 16:58 #

    검정 전신 수영복! 뱃살이 나와도 걱정없다는!! (?)
  • 2012/02/10 11:1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카이 2012/02/10 16:58 #

    저 가난해요...ㅠㅠ (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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