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동성애가 과연 AIDS를 확산시킬까? 의학(태클환영!)


며칠 전 인터넷 신문을 보니 이런 광고가 눈에 띄었다.

이 분들의 주장의 요지는 "자라나는 자녀들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에 영향을 받아 동성애를 하다가 AIDS로 죽는다면 어떻게 할 텐가. 동성애자의 AIDS의 감염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730배나 높다!" 정도가 되겠다.

AIDS와  HIV 감염의 개념은 엄밀히 말해 다르다. 
HIV 감염은 말 그대로 성관계나 오염된 주사기, 혈액, 수직감염 등을 통해 "감염"이 된 것을 말한다.
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은 HIV 감염으로 인해 CD4 T cell이 감소되면서 서서히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기회감염이 합병되는 질환을 뜻한다. 사람들은 HIV=AIDS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HIV감염 후 에이즈 발병때까지는 수 년이상이 걸린다.

전파경로 및 이러한 경로를 통해 1회 노출시 전염될 확률은 아래와 같다.

1) 성접촉을 통한 전파 (70~80%) : 1회 성접촉으로 전염될 확률은 약 0.2%
2) 주산기 전파 (10~20%) : 전염확률 30% : 모체에서 태아, 혹은 모유를 통한 전파
3) 정맥주사로 마약을 하는 경우(5~10%) : 전염확률 0.5~1%
4) 수혈 (5~10%) : 전염확률 95% 이상
5) 의료업 종사자가 오염될 바늘에 찔리는 경우(<0.01%) : 감염확률 0.3%

이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자네들...너무 오버했어!!!)


HIV감염자와 콘돔없이 성관계를 한번만 가진다면 감염될 확률은 0.2%밖에 안된다. 단 성기궤양을 유발하는 성병(ex. 매독, 헤르페스)에 걸려 있는 경우 감염률은 더 높아진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의 단체의 주장대로 동성애자 들이 HIV감염을 확산시키는 것일까? 
교과서적으로 성관계를 통한 전파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동성애나 양성애자들에 의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들의 주장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전 세계적으로 이성간 성접촉이 가장 중요한 전파경로가 되며 남->여자로의 전파가 여->남자로 전파보다 8배 더 높다.
 
그래서 미국 질병관리본부와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자료를 찾아보았다.
                    (출처 : 한국 질병관리본부)

한국의 경우 이성간 성접촉으로 인한 전파가 동성간 성접촉에 의한 전파보다 약 1.5배 더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닌 것이다!

미국의 경우를 보겠다.
사실 미국에서는 HIV 감염에 있어서 남성과 남성간의 성관계는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MSM are the only risk group in the U.S. in which new HIV infections are increasing. - CDC fact sheet, 2010))
아래의 그래프는 미국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2006년 집계된 "새롭게 발생한 HIV 감염"에 대한 그래프인데 다인종 국가다운 미국답게 감염된 사람들의 원인을 인종별/동성애 or 이성애 / 정맥주사를 이용한 마약사용여부 에 따라 분류해 놓았다.

1) MSM : men who have sex with men (동성애자일수도 있고 양성애자일 수도 있다)
2) IUD : IV drug User


  1,2위가 각각 흑인/백인 MSM 이었다.
 3위는 흑인 이성애자 여성집단이었지만 이는 이들의 낮은 사회 경제적 지위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혹시 이 글의 뒷부분만을 읽고 위 신문광고를 실은 단체는 "봐~ 내말이 맞잖아!!"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건 엄연히 미국의 통계이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성간의 성접촉에 의한 전파가 더 많다. 그리고 동성간의 성접촉에 의한  HIV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질병관리 본부는 "성행위의 종류에 상관없이 라텍스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성접촉 1회당 0.2%밖에 안되는 HIV감염률이 성병으로 인한 성기 궤양이 있을 시 감염률이 높아진다. 이를  고려해볼 때,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을 비롯한 많은 단체들은 드라마 한편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그리 급한 일이었을까?
오히려 문란한 성생활을 조장하는 영상을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게 만드는 웹하드 업체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내는 것이  더 급한일이 아닐까? 그리고 피임기구를 정확히 쓰도록 하는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click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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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라쿤J 2010/09/30 20:27 # 답글

    첨언.

    자식, 그러니까 아들내미가 그렇게 되는 것 보다 딸이 부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어머님들은 모르네요.ㅠㅠ
  • 카이 2010/09/30 20:40 #

    이게 다 어른용 동영상때문입니다...-.-;;
    대학 들어와서 검도를 배웠던 이유중 하나가 호신술이었습니다...
  • 홈워즈 2010/09/30 21:07 # 답글

    전 좀 이해 안가는게, 동성애자를 "물리적으로 폭행"하고 싶을 정도로(덜떨어진)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에이즈가 퍼지는걸 좋아해야 하지 않을까요?

    동성애자 때문에 에이즈가 퍼진다면,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에이즈가 퍼지는거고, 그러면 동성애자들은 곧 대부분 감염되겠고, 그러다 싹 죽겠지...하면서요.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하고 관계를 맺지 않는데. 오히려 이성애 캐마초 남자새끼들이 곱상하고 예쁘장한 게이를 성폭행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전에 싸우던 사람도 제게 에이즈 퍼뜨리지 말고 가만히 뒈지라고 했었음. 그래서 저렇게 반박해주니까 휭설수설...; 무식돋는것도 심하고.
  • 카이 2010/09/30 21:15 #

    아마, 양성애자도 있기 때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자식"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과보호가 이런 광고를 만든 것 같습니다.^^
  • 커티군 2010/09/30 21:17 # 답글

    홍석천씨도 이 광고때문에 상당히 심기가 불편하시다는군요...
  • 카이 2010/09/30 21:20 #

    개인적으로 홍석천씨 존경하는데..^^
    내용을 딱 절반만 알고, 종영한지 한참 지난 드라마를 이제서야 언급하는 저 분들은 뭐하시는 분들인지 살짝 궁금합니다.^^
  • 카린트세이 2010/09/30 22:08 # 답글

    국가와 민족의 중흥 따위를 입에 달고 사는것들은 공통적으로 공부를 안하는 특성이 있는듯 하더군요....
    저것들은 국가와 자녀의 앞날을 걱정하기보다 자신의 앞날을 걱정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AIDS 와 HIV의 상관관계(?) 나 국내 주요 전파경로/감염가능성은 민방위 교육장의 주요 강의주제 중 하나이지요.. 여자라 민방위 안갔다는 소리를 듣고싶은건가....;;;
  • 카이 2010/09/30 23:12 #

    민방위에서 그런 것도 배우는 군요 ^^
    드라마 한편에 좌지우지 될 자식인생이라면, 그건 부모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highseek 2010/10/01 01:11 #

    민방위까지 갈것도 없이, 신병훈련소나 예비군 교육장에서도 성질환과 관계된 성교육은 주요 강의주제 중 하나죠;
  • 카이 2010/10/01 01:12 #

    자..잠깐...-.-;;
    전 평생 군대와 관련된 기관에서 성질환에 대해 강의를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o_o;;
  • highseek 2010/09/30 23:21 # 답글

    사실 따지고보면 드라마나 야구동영상(...)이 감염률 증가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도 증명된 게 없지요. 그냥 그 드라마가 보기싫은듯.
  • 카이 2010/09/30 23:29 #

    "한국 청소년들의 성의식 실태" 를 연구한 보고서가 있는데 성의식의 변화에 음란물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성의식이 개방적일 수록 성매개성 질환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아예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요.

    그런데 고작 64편짜리 드라마하나와 웹하드에 범람하는 야구동영상들을 비교히면 드라마가 일단 쪽수에서 밀려서 별 설득력도 없는 광고물인데...그냥 그 드라마가 보기 싫어서 일수도 있을 듯 합니다.^^
  • highseek 2010/10/01 00:02 #

    음란물의 증가가 성의식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 성의식의 변화가 음란물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인지, 둘이 어떤 인과관계를 맺고 있는지 등에 대한 실증은 없는 걸로 압니다.

    "청소년의 성의식 및 행동 실태와 대처방안 연구"(백혜정, 김은정.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08)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성의식은 대체로 보수적이라는 결론도 나옵니다.
  • 카이 2010/10/01 01:04 #

    이부분은 좀 더 찾아봐야 겠군요^^
  • 백가 2010/10/01 00:50 # 삭제 답글

    한국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통계 저거 안 맞아요. 어차피 저거 보건소에서 설문지 하나로 조사한 거라

    동성 간에 성관계 맺었던 사람들이 이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 소재 의대에서 HIV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동성간 성접촉이 이성간 성접촉보다 2배 정도 높았습니다.

    절대 저 통계 믿지 마세요.
  • 카이 2010/10/01 01:04 #

    소규모로 하는 연구결과보다는 아무래도 대규모로 리서치를 하는 곳의 결과를 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선진국이 아닌 국가에서 이성간의 성접촉이 더 큰 원인이라는 내용은 이미 내과학 교과서에 나와있습니다.^^
  • 백가 2010/10/01 01:09 # 삭제

    저도 내과학 책 정도는 있답니다.

    서울 소재 의대 한 군데서 한 게 아니라 합동 조사였어요

    물론 non-official 이지만요
  • 카이 2010/10/01 01:13 #

    그렇다면 그 결과를 반영한 연구보고서가 조만간 나오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나오지 않았으니 그나마 대규모(?)로 진행된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를 인용할 수 밖에요..^^
  • .... 2010/10/01 02:38 # 삭제 답글

    이성간 전파가 더 많은 거야 이성간 성행위가 동성간 성행위보다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이성간 성행위보다 동성간 성행위가 더 위험하다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동성애자들이 에이즈에 걸렸을 확률이 더 높고 성관계를 가졌을 때 옮을 가능성도 더 높고..

    물론 보호를 하고 성관계를 가지면 괜찮은 문제고, 이성간 성행위도 위험한 행위(항문 성교라던가)를 하면 위험한거고..
  • 카이 2010/10/01 18:38 #

    HIV전파에 있어서 anal sex가 vaginal sex에 비해 더 위험도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만, 콘돔을 쓰면 위험도는 줄어듭니다. 그렇지만, HIV에 감염된 동성애자를 만날 확률과 감염된 이성애자를 만날 확률 중 어느 것이 더 높은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 강철나무꾼 2010/10/01 06:14 # 삭제 답글

    윗 분 말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이였어요. 통계의 헛점이 보이네요. 글의 의미는 알겠지만요.

    동성애자의 숫자가 이성애자의 숫자보다 더 적지 않습니까.

    감염자 수가 적은 것은 (통계는 모르지만) 백 명 중의 한 명이 동성애자라고 했을 때

    이성애자의 감염율이 거의 50배 낮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결과적으로 나온 거랑 많이 다르다 이겁니다.
  • 카이 2010/10/01 18:42 #

    통계의 헛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HIV감염 자체는 콘돔만 잘 쓴다면 이성애자나 동성애자 모두 위험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성애자인 사람들이 동성애 드라마를 보고 동성애자로 돌변한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치맛바람으로 동성애자를 무작정 AIDS의 온상으로 취급하는 저 광고가 기가 차서 포스팅을 한 것입니다.
  • 교주님 2010/10/01 06:25 # 답글

    정작 공부열심히 하고, 성실한 학생들은 드라마따위 보지 않습니다~!
    (...TV 끊고 산지 어언 2년이 다 되어가니 좋군요..)

    국내통계는 너무 엉망인지라서...솔직히 잘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_-;)-> 제가 인턴때도 모과에서 모 질병에 대한 통계를 조사하는데 제가 도맡아서 조작할 정도로 엉망이라서...
    (미국의 통계가 그나마 신뢰 있을 듯..일단은 수가 많으니..수에 서도..)
    어찌되었든 잘 배우고 갑니다...
  • 카이 2010/10/01 18:42 #

    솔직히 저도 국내 통계는 신뢰가 그닥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자료밖에 없으니 조금은 믿어줄 수 밖에요^^
  • ㅇㅇ 2010/10/01 10:49 # 삭제 답글

    중요한 통계학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글이군요.

    일반 사람중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의 비율과 AIDS 감염자의 비율을 살펴볼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우리나라의 동성애자의 비율은 5%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AIDS 감염자 비율은 무려 43%에 육박하죠.

    그러니까 일반인구수가 이성애자 비율이 동성애자 비율의 20배 정도 되기 때문에

    1인당 감염률을 따져보려면 이성애자의 AIDS 비율을 20으로 나누면 되겠지요.

    그렇게 따지면 이성애자가 57/20 = 2.85 이고 동성애자가 43/1 = 43 이 되죠....

    동성애자의 실제 AIDS 감염비율은 실제 이성애자의 15배가 넘는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3배도 문제일 정도인데 10배 이상이라면 말 다 했죠......
  • 카이 2010/10/01 18:46 #

    이성애자인 남성이 동성애자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일이 그렇게 흔할까요?
    그리고 콘돔이라는 좋은 예방책이 있습니다만...^^
  • ㅇㅇ 2010/10/01 10:52 # 삭제 답글

    아무래도 남-남간의 신체접촉이 남-녀간보다는 훨씬 손쉽고 빈도가 잦을수밖에 없고, 그 방법 자체도 AIDS 감염률이 높은 방법이다 보니, 아직까지 동성애자의 AIDS감염률이 압도적으로 높을수밖에 없는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계로 보이는 압도적인 AIDS 감염률을 낮출수 없다면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어려울 겁니다.
  • 카이 2010/10/01 18:45 #

    아무래도 남-남간의 신체접촉이 남-녀간보다는 훨씬 손쉽고 빈도가 잦을수밖에 없고
    -->출처를 알고 싶습니다.^^

    AIDS도 일종의 성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높은 AIDS감염률 때문에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꿀 수 없다면, AIDS를 제외한 다른 성병의 동성애자와 이성애자간의 발병률을 차이를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 괴물토끼 2010/10/01 14:02 # 답글

    저런, 어머니.. 황금같은 주말 저녁시간에 애들 공부or학원 뺑뺑이는 안시키시고 드라마 보여주시는겁니까? 저정도 주장을 하시는 분들 같으면 주말에도 충분히 애들 학원 뺑뺑이 시키실것 같은데...ㅋㅋ 드라마보고 동성애자되면, 불륜드라마 보는 아버님, 어머님들은 다 불륜 저지르시나....
  • 카이 2010/10/01 18:47 #

    그러게요^^
    불륜드라마 보고 바람난 내자식,내남편, 내마누라 책임지라는 광고는 언제 나올지 궁금합니다^^
  • 만슈타인 2010/10/01 15:32 # 답글

    허 역시나 사실과는 상당히 무관한 것이었군요 --;;
  • 카이 2010/10/01 18:50 #

    사실, 이 포스팅에는 통계학적 오류가 다소 있습니다.
    한국 데이터는 누락된 표본도 많은 듯 하고, 아무래도 응답시 사회적 통념때문에 거짓말로 답했을 가능성도 있고, 동성애자 비율과 이성애자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포스팅을 하기는 했지요^^

    그렇지만 무조건 "AIDS=동성애=내자식 사망"으로 생각하는 몰지각한 이들 협회의 광고에 화가 나서말이죠..^^ 요즘은 칵테일 요법으로 20년 가까이는 잘 살수 있는데 말입니다.

    전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내 친구중에 만약 게이나 레즈비언이 있어도 그냥 친하게 지낼 듯 합니다.^^
  • BOHNO 2010/10/01 19:23 # 답글

    물론 드라마나 야구 동영상으로 인해 게이가 되서 에이즈가 걸렸다라는 주장 자체는 여러단계에서 어처구니가 없는게 사실이죠.
    그런데 이 포스팅을 대략만 읽으면 이성간의 성관계나 동성간의 성관계나 에이즈 감염확률이 별 차이 없다..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 같아요. (물론 자세히 읽으면 그렇지 않지만 이글루스에서 이 글을 제대로 이해할 만한 통계지식을 갖춘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대부분은 휙 넘기고 결론만 보기 쉽죠.)
    아시다시피 우리 나라에서도 동성애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남성간 성관계에서는 상처감염이 꽤 많지요. 이 점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명기하셨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대략적인 통계로도 남성 동성애 커뮤니티의 에이즈 감염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교수님께 들은 기억이..^^ (실제 제가 실습 돈 동안 본 에이즈 환자들도 모두 이성애라고 말하고 들어왔으나 추궁 끝에 동성애로 밝혀진 케이스.. 물론 아무 에비던스가 못되는 이야기지만요. ㅎㅎ)
  • 카이 2010/10/01 19:25 #

    헛... 아무래도 속편을 써야 겠군요..ㅠ_ㅠ
    (colorectal surgeon song...구글 검색하시면 가사 나옵니다ㅎㅎ)
  • all righty 2010/10/01 19:47 # 삭제 답글


    무엇보다 성적 취향이라는 것이 드라마 한편으로 변하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동성애를 다룬 영상물이 누군가를 동성애의 길로 이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 카이 2010/10/01 19:58 #

    맞습니다.^^
    그리고 정작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 시간에 학원뺑뺑이를 돌고 있겠지요..^^
  • sirius 2010/10/01 23:03 # 답글

    음!? 이런 기사가 있었네요 ㅎㅎ
    요즘 너무 바빠서 세상 돌아가는걸 잘 몰랐는데..
    와...참 대단하네요 ㅎㅎ;;
  • 카이 2010/10/01 23:51 #

    어흠...전 대단한 사람입니다.(퍽퍽)
  • 백설공주 2010/10/02 10:08 # 답글

    저도 저 드라마 엄마따라 가끔 봤는데 괜찮고 재밌던데..

    저 드라마 한편에 자신의 정체성을 바꿀 정도로 자아 형성이 강하게 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95%는 부모의 탓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광고 만들어 낼 돈과 시간으로 자녀들에게 좋은 책 한 권, 영화 한 편 보여주는게 자녀의 올바른 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나저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에 왜 그리 민감하고 심각한 반응을 하고 진중한 태도를 보이는지 사실 오락프로나 드라마는 좋으면 보고 싫으면 안보면 그만인데 말입니다. 이쪽 분야가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건 사실입니다만 저런건 쫌 오바인듯^6^

    드라마를 봐서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처럼 된다면..앞으로 저는 김태희, 손예진, 송혜교씨가 나오는 드라마만 보렵니다!!!!!!!!!!!!!!!!!
  • 카이 2010/10/03 18:40 #

    저는 이준기 나오는 드라마만 보렵니다^^ㅋㅋ
  • 지나가던본3 2010/10/03 18:38 # 삭제 답글

    그러니까 음... 개체수로는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보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동성애자의 pool에 에이즈/HIV 보균자가 높죠. 이제 문제는, 저걸 동성애의 문제라고 보는 '해석'이 문제인거지 동성애자가 에이즈 위험성이 높다는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뭐가 됐건 수직감염과 수혈만큼 위험할 게 없는데다가, 에이즈의 원천봉쇄가 문제면 모든 남성을 거세해서 섹스 자체를 말살시키는게 훨씬 효과적이겠지요.
  • 카이 2010/10/03 18:43 #

    그냥 거시적으로만 봤을 때 위 단체들의 주장은 옳은 것이 아니다...라는 의도로 포스팅을 했는데 스크롤 줄이려고 일부 내용을 빼다보니..^^

    미국 CDC에서 safe sex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대충 나열하자면 1)금욕 2) 파트너는 1명만 3) 콘돔의 사용.....이 방법이라네요.ㅎㅎ 방법에 대한 장단점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두빵 2010/10/07 14:25 # 삭제 답글

    이궁...요새 저 광고때문에 본이 아니게 저의 옛날글이 태클을 받는군요.
    전혀 그거랑 상환없는 이야기를 한것 같은데 말입니다.

    참 각박해져가는 세상입니다.

  • 카이 2010/10/07 18:36 #

    요즘은 글을 끝까지 안읽고 무작정 태클 거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많이 속상하셨을 듯 합니다, (토닥토닥)
  • j 2010/10/21 09:46 # 삭제 답글

    이 글을 쓰신 분은 코 앞의 1년 혹은 5년, 10년만 생각하시나 봅니다.
    HIV 감염이후 AIDS 발병까지 수년이 걸리니까 괜찮다는 겁니까? HIV 감염과 AIDS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면 모를까, 어찌됐건 HIV 감염후 AIDS가 발병한다는 것이 문제인 겁니다.
    또 성관계에 의한 감염이 유럽이나 서양에서는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에 의한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는 이성애자간의 성접촉으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근거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에 의한 감염은 걱정 할 수준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시는 것 같은데 이또한 점차 다양하게 변화해가는 우리의 성문화는 생각 못 하시고 현재의 통계자료에 나온 수치만 보고 내린 근시안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동성간 성접촉에 의한 AIDS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우리나라에도 동성애자와 양성애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한 명이든 두 명이든, 발병시기가 수개월 후든 수년 후든 계속해서 증가해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겁니다.
  • 카이 2010/10/22 14:56 #

    전 그냥 통계자료만 제시했을 뿐이고, 개념의 차이점만 말했을 뿐이고, HIV에 감염된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죽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말했을 뿐입니다. 수년이 걸리니 괜찮다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동성애자들의 성관계 방식이 이성애자들의 방식들보다 AIDS에 더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콘돔을 쓰면 안전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때문에 동성애자가 sex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AIDS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저 광고를 보고 어이가 없었던 것이 고작 드라마 몇편으로 성에 대한 개념이 바뀐다면, 그건 드라마의 문제가 아니라 그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드라마 때문에 내 자식이 에이즈 걸려 사망했다면. 한번 생각해볼만한 문제입니다.
    내 자녀가 훗날 불륜 드라마를 보고 문란한 성관계를 맺다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더 클까요, 아니면 소수인 동성애자들과 성관계를 맺다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을까요?

    전 동성애자는 아닙니다만, 지금 익명으로 댓글을 쓰신 j 님은 동성애자라는 사람들과 말 한마디 해보신 적이 있나요? 동성애자들을 무조건 잠재적인 에이즈 환자로 취급하는 시선이 불쾌하기만 합니다.
  • 미류나무 2010/10/25 10:19 # 삭제 답글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아름답게 표현한것이 처음 보자마다 비위가 상햇습니다
    무엇보다 조심스럽게 다뤄야할 드라마에서...
    그냥 마음이 아플뿐입니다
  • 어이상실 2010/12/13 22:01 # 삭제 답글

    글쓴이는 뭔소리신지 ㅎㅎ
    통계집단 비율을 생각하고 끄적인 포스팅인지요?
    남성집단으로 보면 동성으로 인한 감염은 거의 1:1이고 모집단 비율을 고려하면 9:1이상으로 벌어져야 정상인 통계가지고 자위질인가요
  • 악의곰푸우 2014/05/18 18:50 # 답글

    AIDS 전파의 주요 경로와는 별개로 동성애자 집단이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니 위험을 알리려는 노력은 정당한 것 같네요. 콘돔을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게는 되겠지만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실증 자료를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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