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쉽게 정리함.
#필자
1.현재 대한민국 의 한 광역시 모 주거형 오피스텔에 거주
2. 작년 12월 24일부터 거주하기 시작함
3. 이사온 날 부터 옆집의 소음이 들리기 시작함
4. 딱히 층간 소음에 예민한 타입은 아니었음. 전에 살던 원룸의 경우 방음이 안좋았기 때문에 적응됨
#소음의 내용
-전부 여자의 목소리였음. 그래서 여자 혼자 살고 있는 줄 알았음
-소음의 내용은 대략 이러함
1) 가장 흔한거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여자가 울부짖는 소리)
2)그다음 흔한 것 : 으어어어어어어어엉 (여자가 통곡하는 소리)
3)네가 뭔데 나한테 이럴 수 있어!!!
4)죽어어어어어어어어! 놓으라구!!!!!!!!!!!!!!!11
-소음은 대개 새벽 1시에 시작함. 언제 끝나는지 모름. 소음에 둔한 필자가 그 전에는 기필코 잠들기 때문
-낮에는 안들림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양극성 장애가 심히 의심됨. 생각같아서는 정신과 내원 권유하고 싶음.(권유하면 난 죽을 것임.)
# 그동안 (이사직후~올해 2월 16일)의 필자의 대처방법
-참았음. 그냥 잤음
#2월 16일(1)
-드디어 필자가 폭발함.
-필자는 아침7시까지 출근해야 하므로 새벽 1시경부터 시작되는 소음을 참지못해 1시 20분경 최초로 옆집 방문
-알고보니 그 집에는 고양이 1마리와 니뽄필의 남자1명, 여자 1명이 살고 있었음
-나는 정중하게 "1달전부터 이러시는데(작년이라고 하면 한대 후들겨맞을 분위기라서) 너무하신것 아닙니까. 좀 조용히 해주십시오"라고 말했고 남자는 미안하다고 함.
-그러나 소음의 근원이었던 여자는 "1달전 부터 안그랬거든요?" 라고 오히려 대들었고 말이 안통할 것을 직감한 필자는 1달뒤에 봅시다...라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옴.
#2월 16일(2)
-도저히 참지못해 경찰에 신고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 하다가 경찰은 결국 이기지 못하고 돌아감
-경찰이 돌아간 직후가 더 가관임. 복도로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괴성을 지름. 내용은 다음과 같음
"이 ㅅㅂ년아! 검정잠바입고 안경쓴 미친 X 당장나와!! 으아아아아아아아!이 미친 @#$@%#% 네가 뭔데 신고야!!! 죽여버린다. 너네집 몇호야!!!!! " 필자는 당연히 안나감. (한층에 대충 30가구가 살고 있음)
-이런 짓을 5분간 복도를 다니며 하고 있고 휴식을 위해 집에 들어가서 다시 괴성을 지르며 목소리지르기 연습을 한 뒤 다시 밖에나와 똑같은 짓을 하고 있음.
-이제는 옆집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남, 복층구조의 집인데 그 집 복층이 안녕하신지 심히 궁금
-오늘 복도에서 난리칠 때의 상황의 일부는 핸드폰으로 녹음해 놓음. 불행히 내 핸드폰의 녹음기능이 좋지 않아서 집에들어가서 울부짖는 소리는 녹음이 안됨
#필자의 향후 방안
-친구에게 녹음기를 빌릴 예정임 : 1달동안 우리집에서 들리는 옆집 소음을 녹음하고 일지를 쓸 예정
-엘레베이터 탈 때에는 안경을 벗어야 겠음
-검정잠바는 안입어야 겠음
-관리사무소에 그 집 입주 날짜 파악 (대게 계약이 1년 단위로 이루어짐)
-혹시 내 정체를 간파한 그 분께 얻어맞게 된다면 곧바로 상해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
# 궁금 한 점
-1달동안 녹음한 것, 정신과 소견서비슷한거 떼가지고 고소하면 내가 손해보는 것 없이 이길 수 있을까.
-그것보다도 고소가 가능할까?
-여자가 말이 안통하는 상황인데, 다른 좋은 방법은 없을까?
좋은 의견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제발요..ㅠㅠ
PS. 추가사항
다만 제 글내용에 몇가지 덧붙이려합니다.
1. 제 글이 인간미가 없고 개인주의적으로 보이신다는 분께 : 쭈~욱 늘여서 쓰면 스크롤의 압박때문에 읽으시기 힘들까봐 일부러 보기 쉽게 이렇게 쓴 것입니다.
2. 한 층에 30가구 정도가 산다는데 아무도 컴플레인 안거는데 나만 괜히 그러는거 아니냐?
--> 다시 계산해보니 약 20가구정도더군요..(죄송) 제가 사는 집이 직격탄을 맞는 이유는 건물 구조때문입니다.

즉 제가 사는 집은 벽 하나를 두고 그 집과 맞닿아 있고, 다른 집들은 (특히 핑크색 으로 칠한 곳들)은 어느정도의 공간과 벽 2개를 사이를 두고 그 집과 마주하고 있으니 당연히 데미지가 적습니다. 특히 그 옆집 분이 벽에 대고 소리를 지른다면.... 그 벽의 방향이 바로 제 집입니다. 제가 사는 오피스텔은 방음이 잘 되는 곳이어서 현관문을 통해 집안의 소리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겨울에도 문풍지 안붙이고 살 정도로 차폐가 잘 되는 문입니다.
3. 이사가라
평소에 아침 7시까지 출근하려면, 차가 없는 저는 병원 주변에 살아야 하는데...... 병원 주변에는 제가사는 오피스텔을 비롯한 오피스텔 몇 채만 있을 뿐....원룸은 없습니다. 월세도 대전에서는 비싼 편입니다.,
4. 글이 너무 "나"위주가 아니냐.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자입니다.
5. 층간소음이 아닙니다. 같은 층에 사는 사람때문에 고통받고 있을 뿐..ㅠㅠ
PS2. 아고라에 같은 글 올렸는데 메인에 떴음..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덧글
만약 본인이라면 신고 했다고 당당히 말하고 때라면 맞겠음.
그리고 바로 신고 ㄱㄱ!!
그리고 고소에 관한건데...
법은 잘 알지 못하지만...
소음을 녹음하고, 의사 소견서 때가면 고소 가능할듯...
그런데 기왕 고소 할꺼면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다..이런것도 생각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냥 시끄러웠다..는 좀 그렇고...
시끄러워서 밤에 잠을 못 잤다-> 일을 하로 가거나 학교를 가는데 피해를 입었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더 좋은건 혼자서 가서 고소 하기보다는 같은 층에 사람들 많다고 하셨으니 다른 분들도 조금 설득해서 가면 더더더 좋을듯 하네요..
요즘 잠을 잘 못자서...ㅠㅠ 어흐흐흐흑
소음에 대해서는 보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해결될 순 없어요.
보상받아도 소액이구요.
이사를 가든지 참든지 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세상 무서운데 고소까지 갔다가 그 건은 징역사는 건도 아닌데 괜히 사람 원한 사면 어떡해요,,, ㅠㅠ 지못미이...
경찰관아저씨 왈 "그 여자가 미친 듯이 소리지르고 해서 자꾸 그러면 신고한 옆집에서 고소할 테고 옆집이 이기면 그러면 그쪽은 200만원 정도 물어줘야 한다" 200만원 이야기 듣고 조용해 진 듯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행복해 죽겠음..ㅎㅎ
고소하느라 변호사 사는 비용이 더 비쌀텐데 -ㅅ-;; ㅋㅋ
전 1년이 가까워집니다. 어떻게 참고 사나... 스스로 대견-_-;; 합니다.
근데 이제는 울화가 치민다고 할까요.
저도 경찰을 불러야 하겠습니다. 근데 경찰을 불렀는데 잡아떼면 어떻하지요? 아이폰으로 녹음을 했는데 잘 녹음이 안됩니다.....저는 소음이 진동이 큽니다. 쿵쿵 바닥을 내리치는 운동기구라서 소음보다 진동이 큽니다.
그리고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오는 아파트 층간소음예방에 도움주는 두꺼운 슬리퍼하고 층간 소음 줄여주는 에어 매트도 전부 다 있으며 앞으로 이사를 갈 때는 반드시 층간소음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꺼운 슬리퍼를 구입을 할 것입니다.